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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의 매도세에 2010선으로 하락

스탁일보 2013. 2. 21. 19:52

21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전날 대비 9.42포인트 (0.47%) 내린 2015.22에 거래를 마쳤다.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박근혜 정부 5개년 로드맵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했다.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종목으로 알려진 아가방컴퍼니는 심지어 이 날 1.55% 하락 마감했다.


이 날은 외국인이 올해 두번째로 큰 규모인 269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의 매도량에 무릎을 꿇었다. 기관은 외국인 투자자와 비슷한 규모인 2632억원를 팔았다. 이 중 코스피가 2000선을 넘으면서 펀드환매로 추정되는 투신권에서 기관 물량 대부분인 2563억원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자와 자동차 업종이 상승반전에 성공하면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5000원(0.32%) 올랐고,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또한,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금호종금이 이슈가 되었다. 우리금융뿐만 아니라 대우증권도 금호종금 인수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금호종금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5원 올라 19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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