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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호석유에 대한 전문가의 엇갈리는 의견, 현재 8% 넘게 급락

스탁일보 2013. 4. 12. 14:31


오늘(12일) 금호석유(011780)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 (2시 30분) 금호석유 주가가 8%가 넘게 급락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상회했지만, 2분기에 대한 낙관은 금물이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20,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합성고무 판매량이 전분기에 비해 20% 가까이 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었지만, 타이어 수요 위축과 고무 관련 제품 (합성고무, 천연구모, 부타디엔)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면서 2분기에 대한 실적은 불투명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이날 금호석유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냈다. 1분기의 영억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만큼 합성고무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0,000원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신한금융투자보다 20,000원 높은 목표주가다.


민경혁 애널리스트는, "합성고무 업황은 5월부터 개선될 것이다. 그 이유는,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연내 NCC업체들의 가동률 감축이 예상되고, 미국 - 아시아 가격이 톤당 400달러 이상 차이남에 따라 역내 물량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급량 감소로 부타디엔 가격 역시 4월을 저점으로 완만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의 완만한 반등은 합성고무 부문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금호석유에 대해 올 2분기 완만하겠지만 합성고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곽진희 연구원은 "현재 부타디엔은 1400 달러로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고 아직 반등 시그널이 없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다소 고무적인 점은 7주 연속 하락을 보였던 천연고무 가격이 이번 주 반등하며 2745 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이라 말하면서, 합성고무 뿐만 아니라 천연고무 가격도 반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유진투자 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 138,000원을 제시했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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