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 현재 역사적 저점 수준 - 우리
우리투자증권은 26일 SK이노베이션 (096770) 주가에 대해 단기적으로 유가 하락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약세 우려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0,000원을 유지했다.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순이익은 하회했다. 이는 원화 약세에 따라 순환차손실이 1369억원 발생했고, Colombia SSJN-5 광구 사업철수에 따른 감액손실 495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26일 장중에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의 실적에 대해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사실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도 그리 밝진 않다. 각각 5.4%, 46.9% 감소한 17조1259억원, 3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유화학부문에서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이는 중국의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방설비 재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 및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태 지속으로 인한 BTX 마진 강세 때문이다'며,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석유화학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9일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149,000원으로 500원 하락하여 출발하였으며, 11시30분 현재 5,000원 (-3.34%) 하락한 144,500원을 기록 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 2012년 유럽 금융위기 시 PBR 0.8배의 저점을 기록한 만큼 지금 SK이노베이션 주가가 PBR 0.9배를 기록하고 잇어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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