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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1분기 부진 딛고 2분기부터 성장할 것 - 키움

스탁일보 2013. 4. 30. 15:12


키움증권은 30일 심텍(036710)에 대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실적도 기대 이하의 성과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하여 하반기 실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500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185억원(QoQ -18%), -76억원(QoQ 적자전환)으로 시장 예상치 및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 이는 전방산업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모바일용 패키지 기판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2월초 공장 화재로 모듈 PCB 생산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1분기 심텍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영업이익 17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 단말기 신모델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며 패키지 기판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하며, 화재 공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메모리 모듈 PCB 매출이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금 가격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안정화 등 외생 변수도 실적 회복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심텍의 신성장동력인 FC-CSP와 SSD 모듈 PCB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심텍은 2분기부터 FC-CSP와 SSD모듈 PCB 양산을 시작했고, 올해 200억원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Baseband, 고부가 AP용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도 있다. 그리고, SSD모듈 PCB인 경우 S사 중심으로 올해 매출이 46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한편 , 심텍 주가는 이 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변동없이 8,650원에 마감했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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