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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아웃렛만 웃고, 할인점, 슈퍼, 카드 모두 부진 - 키움
스탁일보
2013. 5. 10. 21:57
키움증권은 1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아울렛 사업이 호조를 이어갔지만, 할인점, 슈퍼 그리고 카드 사업의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520,000원에서 48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은 7조9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이는 아울렛이 전년동기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상쇄하는 할인점, 슈퍼 그리고 카드부문의 실적 부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 상황을 전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어, "영업시간 제한으로 기존 할인점과 슈퍼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컸다. 또한, 영업이 부진한 점포를 VIC마켓으로 전환하며 발생한 비용이 예상보다 컸고, 슈퍼부문은 2013년 1분기 가맹점 증가가 크지 않았다. 현재 규제가 지속되고 있어 이와 같은 상황은 지속적일 것이다. 그리고, 카드 부문 역시 롯데-하이마트 제휴카드 발급과 관련한 마케팅 비용이 급증했다"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높았지만,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이 이전보다 감소한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롯데쇼핑의 해외 손실폭이 확대되었는데, 이 이유는 중국 중경지역에 신규점을 오픈한 것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이 날 롯데쇼핑의 주가는 25,000원(-6.25%) 하락한 375,000원에 마감했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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