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음식 리뷰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따뜻하게 마시는 3가지 이유

스탁일보 2015. 6. 14. 12:19

원래 스타벅스를 자주 가다가 얼마 전부터 엔제리너스를 자주 가게 되었어요~

제가 출장 온 곳에는 스타벅스는 없고 엔제리너스만 있더라구요~

여기 엔제리너스는 또 쾌적해서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에어컨도 시원하고, 공간도 넓고~ 여기서 친구도 기다리고, 조용히 공부하기도 하고.

암튼 그렇게 해서 자주 마시게 된 엔제리너스~

여기서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다 보니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맛은 이제 잘 알겠더라구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는 3가지!


첫째, 아메리카노의 진정한 맛을 느끼기 위해


커피는 본래 따뜻한 물에 마시는 것이 오리지날.

요새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해서 얼음을 넣고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은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물은 끓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얼음은 수돗물을 쓸 경우가 많구요.

또, 끓는 물과 얼음을 만든 물의 종류가 다를 경우, 미묘한 화학적 작용까지.

진정한 아메리카노 맛을 느끼기 힘듭니다.





둘째, 아메리카노의 맛은 펄펄 끓는 물이 아니라 뜨끈 미지근할 때가 맛난다는 점.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입 천장이 델 때까지 뜨거우면 마시지 못하구요.

너무 차가우면 그건 또 그냥 쓴 물 같아서 커피 같지 않아요~

어느 정도 뜨끈 미지근해야 입 안에 머물러 커피 향기를 남기며 목 안으로 넘어가죠.

그래서 저는 이런 아메리카노가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의 온도와 비슷한 아메리카노가 우리 몸에 딱 좋다고 하네요~

아메리카노를 받아들이는 몸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죠~






셋째, 차갑게 마시면 금방 마사기 때문.


옛날옛날~ 나그네가 물을 마실 때 처자가 잎파리 하나 떨어뜨려 천천히 마시게 한 일화, 다들 아시죠?

커피도 마찬가지에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그냥 물처럼 마시게 되는데요.

뜨끈미지근한 아메리카노는 천천히 마실 수 있답니다. 

커피도 빨리 마시면 체해요~ 실제로 커피 마시고 체한 사람도 봤다는ㅎ

물론, 이런 일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니지만 천천히 먹거나 마시는 것은 언제나 좋습니다~!





요새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며 느끼는 것은.

하루 이틀 마신게 아니라 거의 한달 동안 매일 마시면서 느낀 것은.

좀 많이 쓰더라는...

한두번 정도면 원두가 다르거나 아님 만드는 사람 스킬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오랫동안 마셔보니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자체 원두가 쓴 원두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아메리카노 조금 마시고 물을 조금 더 타서 마신답니다~

조금 귀찮지만 그렇게라도 마셔야지 잘 마실 수 있더라구요~


그럼 모두들 한가하고 평화로운 일요일 잘 보내세요~

저도 이제 아메리카노 한잔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