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벨로스터, 영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영국 유명일간지, '영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카' 투표 중
- 현대 벨로스터 포함 10개 스포츠카가 경합 중
영국의 유명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난주 수요일 (13일, 현지시간)부터 영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카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지난 2012년 가장 많이 팔린 10개의 스포츠카가 선정되어 후보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우리 나라 현대의 벨로스터도 10위에 랭크되어 후보자로 당당히 등록되었다.
현대의 벨로스터는 2011년 3월 처음 소비자에게 선보였을 때, 앞좌석 쪽의 도어 2개와 뒷자석 쪽의 도어 1개의 비대칭 도어로 이슈가 되었으며, 기존보다 강화된 사운드 시스템, 운전자 취향에 따른 3가지 운전모드 제공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된 2013년형 벨로스터가 오늘부터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벨로스터 (출처:위키피디아)
한편, 텔레그래프가 뽑는 영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카 투표에는 벨로스터에 만만치 않은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벤츠 SLK, 아우디 TT, 폭스바겐 Scriocco, 마즈다 MX-5, 미니쿠페, 푸조 RCZ, BMW 6시리즈, BMW Z4, 포르셰 911 등 9개 차종이 벨로스터와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모두 쟁쟁한 스펙과 명성을 지닌 스포츠카들이다.
벨로스터가 이들을 제치고 영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로 선정되기는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벨로스터가 이들과 경쟁하는 것 자체에 벨로스터가 그만큼 영국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지 못해도 그렇게 실망스러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텔레그래프의 이 투표는 현재 아래의 링크에서 진행 중이다.
해외부
<저작권자 ⓒ 스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