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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실적 하향에 목표가 하향 조정 - 우리투자증권

스탁일보 2013. 3. 27. 08:11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5일 롯데쇼핑의 부진한 실적과 롯데미도파 합병에 따른 주식수 증가를 반영하여 목표 주가를 기존의 52만원에서 50만원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3296억원으로 컨센서스(438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롯데미도파 합병에 따른 주식 추가 상장(244.7만주, 합병전 발행주식의 8.4%)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백화점과 마트의 기존점 성장세는 작년 윤달로 혼수 수요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추이를 보이고 있고, 홈쇼핑, 편의점, 카드 등은 플러스 성장 중이다. 또, 하이마트 편입 효과도 올해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진적인 실적 향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 리뉴얼 및 증축 효과를 바탕으로 슈퍼의 CS유통 통합 효과, 홈쇼핑의 기저 효과 및 해외 손실 축소(2012년 800원에서 2013년 -617억원)로 여전히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면서 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하지만, 과거 PER 밴드를 기준(2013년 PER 11.3배, 과거 밴드 9.0배 ~15.6배, 평균 12.5배)으로 현 롯데쇼핑 주가는 부담없는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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