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에핑그린'] 나는 개인적으로 개미라는 말을 싫어한다. 개인투자자가 개미라면, 외국인과 기관은 땅을 파고 모래 속에 개미가 빠지기만을 기다리는 개미귀신쯤 된다는 상상에 더욱 그런 말을 쓰기 싫다. 어쩌면 현재 나도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항상 의문인 것이, 왜 개인투자자는 언제나 기관과 외국인의 장단에 놀아날까 하는 것이다. 즉, 주식 시장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있는데, 왜 대부분 주식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을 외면할까 하는 것이다. 그럼 한번 그 이유를 파헤쳐 보고, 주식 시장에서 그 어떤 누구의 봉이 되지 않도록 명심하길 바란다. 주식 시장에서 개인투자가가 기관, 외국인의 ‘봉’인 이유 우선, 개인투자가들이 힘도 쓰지 못하고 외국인, 기관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