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자유투자자'] 코스피도 그렇지만, 코스닥의 경우에도 일정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관리종목이 되거나 상장폐지가 된다. 부실한 기업들을 퇴출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부실한 기업들이 이를 피하기 위하여 꼼수를 부리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2008년에 도입한 4년 연속 영업적자시 관리종목 편입, 5년 연속 적자시 상장폐지라는 기준이다. 기업들은 이를 피하기 위하여 4년차에 이런 저런 꼼수를 동원하여 일시적인 흑자를 내곤 한다. 일시적인 현상이다 보니 5년차에는 다시 적자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런 기업들은 기준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가 되지 않는다. 이것은 말 그대로 시간을 벌기 위함이며, 사실상 해당 기준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작년 코스닥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