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어섬페니스탁닷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5일) 취임식을 갖는다. 새로운 대통령 시대의 시작이다.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주가의 흐름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새로운 정책으로 인한 특정 산업 및 업종의 주가의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면, 증시는 기대감에 상승하기 마련이다. 지난주에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넘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기대감이 우려를 해소하는 형국인 것이다.
이런 기대감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불거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라는 단어를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심지어 5대 국정목표 및 국정자료집에서도 아예 배제되었다. 기업 규제 정책에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규제가 강화되지 않는다면, 대기업 위주인 우리 나라 증시에 기대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려도 있다. 이명박 정부가 수출 기업에 대한 혜택을 주려고 했다면, 박근혜 정부는 복지 기업에 대한 혜택을 주려고 한다. 박근혜 테마주가 복지 관련주인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것을 경제학적으로 보면, 성장보다는 분배를 더 중시한다는 것인데, 성장보다 분배를 중시할수록 성장 위주 기업이 많은 우리 나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박근혜 정부는 복지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특정 산업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성장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바로, 건설, 미디어 그리고 유틸리티 업종 등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정부는 LTV 완화·폐지 검토를 한다고 전해졌다. 건설경기의 회복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모습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박근혜 정부, 기대감과 우려가 뒤섞인 현상황에서 투자자들의 현명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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