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뷰

성산대교 얌체차량 경제학적으로 옳을까?

스탁일보 2016. 11. 20. 23:34

주말에 역시나 차가 엄청 막히더라구요.

아무래도 시위 때문에 막히는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성산대교 얌체차량들 때문이었답니다.





성산대교 올라가는 방향~

저기 앞 레이 보이시죠?

오른편으로 끼여들려고 합니다.

지금 제 뒤에는 길게 오른쪽으로 빠지는 차들이 있다는 사실~





제가 저 뒤에 있을 때 왜이리 차가 안가나 했는데 이런 차량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빨리 가려고 이럴까요?

이런 얌체차량한테 양보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얌체차량 입장에서 보면 여기서 못 끼여들면 아마 목적지까지 멀게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시간적인 낭비 때문에 이렇게 끼어드는걸꺼에요.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이 한대 때문에 제 뒤에 기다리는 수십대의 차들~

그리고 그 수십대의 차들의 늦어지는 시간들...

과연 이 차량의 기다리는 시간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경제학적으로 비교해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끼어드는 차량이 끼어들지 않음으로서 낭비되는 시간의 합과,

끼어두는 차량이 끼어듬으로서 기다리는 총 차량의 합...

과연 어느게 더 클까요? 


성산대교 얌체차량을 보고 경제학적으로 비교해보고 싶어졌네요.

그런데 학문적으로 비교하기 이전에 저기 앞에 경찰이 있었음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마 벌금형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면 끼어들려고도 하지 않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