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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왜 없을까?

스탁일보 2015. 4. 25. 17:39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왜 없을까?


어제는 날씨가 더워져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둘러보니 유통기한이 없는 것이었다. 

보통 유통기한이 없으면 제조날짜가 나오는데, 제조날짜도 없어 보였다. 

나는 신기했다. 

유통기한과 제조날짜가 없다는 것은 아이스크림은 10년 뒤에 팔아도 괜찮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는 하지 않겠지만, 현재로서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사 먹은 아이스크림.

제조날짜가 없는 줄 알았는데, 사진상으로 가운데 보인다.

그런데 제조날짜가 숨겨져 잘 보이지 않는다.

하얀 공간이 저렇게나 많은데 꼭 보이지 않게 이렇게 제조일자를 쓰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해당 기업이 종종 부도덕적일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왜냐하면 국민의 알권리를 잘 알도록 하는 것이 도리인데, 소극적이나마 이걸 무시한 것이기 때문.






아이스크림 뒷면에도 아무리 찾아봐도 눈에 띄지 않는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식품에 가장 중요한 것이 유통기한인데, 아이스크림은 식품이 아닌지 묻고 싶다. 

이제 더운 여름도 다가오고 있는데,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표시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이 없는 것이 냉동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인데, 업체에 따라 냉동관리가 다 다르다.

어떤 곳은 녹은 아이스크림을 다시 얼려 파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아이스크림은 그야말로 세균덩어리가 된다. 

하루빨리 아이스크림에도 유통기한을 적용시켜 국민건강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