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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점차적으로 실적 개선 전망 - 우리

스탁일보 2013. 5. 7. 21:26


우리투자증권은 6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등 부진했지만, 전자재료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세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5.000원을 제시했다.


김양재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230억원(-3.7% QoQ, +6.6% YoY), 영업이익 721억원 (-4.0% QoQ, +0.0% YoY)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미쳤다. 이는 케미컬 부문에서 전방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PC라인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컸고, 패션 부문에서는 신규 브랜드의 공격적인 론칭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다소 실망스러웠던 제일모직 실적을 전했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미컬 부문의 경우 IT신제품 출시로 전방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엔화약세에 따른 편광필름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우려될 것은 패션 부문인데,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실적은 다소나마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일모직 주가는 7일 500원(-0.52%) 하락한 96,100원으로 마감했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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