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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다우지수 사상최고치, 양극화의 승리

다우지수가 마침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흥분보다는 미국 내 흐름이나 글로벌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서 차분한 재점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우선, 미국의 3대 지수가 모두 신고가 흐름이 아니라는 점부터 살펴본다. 나스닥과 비교할 필요도 없이 500개 기업의 인덱스인 S&P 500의 경우도 신고치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 다음은 S&P 지수, 월봉 흐름이다. 과거 인플레이션 버블의 꼭지를 찍고 금융위기 직전의 2007년 10월 고점을 아직 넘지 못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미국내 기업 간에서도 "양극화"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다우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이 보통의 500개 기업보다 탄력이 좋았다고 봐야 하는데, 종목 흐름을 보면 다우 30개 종목들..

해외 이슈 2013.03.07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혁신, 디지털 스케치북?

윈도우 운영체제 하나로 PC시대를 호령한 마이크로소프트. 그렇지만, 이제 모바일 시대를 맞아 그 영향력은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에 밀려 더 이상 마이크로소프트를 혁신적인 회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오히려, 독점을 통해 현 상황에 안주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는 기업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것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R&D 비용으로만 무려 98억달러 (약 10조원)를 지출했다. 이는 삼성(105억달러)보다는 다소 적은 액수지만, 애플의 34억달러, 구글의 68억달러보다도 많은 액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기술 개발 및 혁신에 대한 엄청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런데, 이런 막대한 투자는 어떤 기술 혹은 서비스 개발을..

국내 이슈 2013.03.06

[칼럼]시퀘스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

SEQUESTER (시퀘스터)! '미국...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그렇게 돈 퍼붓더니 아주 잘 돌아가는 꼬라지구나' '더 피해보는 것은 결국 또 아시아권 국가가 될꺼야' ‘시퀘스터’라는 듣도보도 못한(?) 일이 벌어지니 반응도 가지가지이다. 아직까지는 통쾌함보다 약간 불안하지만 '별거 있겠어'하는 분위기가 주류다. 관련된 카툰을 보니 스필버그와 애플렉이 이제 동급으로 표현된다. 대공황 이후에 실질적으로 미국의 지방 정부들의 파산신청이 600회가 넘었다는 통계를 보거나 파산법에 의하면 정부의 파산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재정지출 적자의 경우 공공지출을 삭감하고 세수를 높이는 후속조치에 돌입하는 것이 순서이며, 현재 그러한 과정상에 있으니 차분하게 바라보는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어떤 확실한 ..

해외 이슈 2013.03.05

3월의 주식 투자 유망 업종은 어디일까?

미국의 시퀘스터 발동, 이탈리아 총선, 일본의 엔저 정책 등 세계 금융 시장이 온갖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과연 3월 주식 투자자가 주목해야 유망 업종은 어디일까. 스탁일보 증권부가 진단해봤다. 게임업종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전에도 우리 나라 콘텐츠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했었다. 이것은 하드웨어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그 중 콘텐츠 산업이 미래 산업 동력이라고 보고, 대통령 임기 동안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정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콘텐츠는 영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어제 그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게임의 사행성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관광부는 고스톱 및 포커류 게임에 대한 사..

국내 이슈 2013.03.05

[사설]두 얼굴의 한화, 과연 진짜 한화는?

한화 그룹은 우리 나라 10대 재벌로 평가받는다. 한화 그룹은 금융, 제조 그리고 서비스 부문 사업을 영위하며, 53개 계열사와 7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11년 말 기준 자산 총액 기준 101조원에 매출액은 35조원 규모다. 하지만, 한화의 진짜 모습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한화의 사회공헌은 쇼? 2013년 3월 1일부터 한화 비정규직 204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우리 나라 10대 대기업 중 이렇게 다수의 비정규직을 일제히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은 최초이며,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많은 이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한화의 사회공헌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연말에는 30억원을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도 진행하면서 이들의 한국..

국내 이슈 2013.03.04

아프리카 경제 성장을 더 재촉해야 하는 이유

아프리카 국가는 여전히 제 3세계라고 불린다. 아프리카 아이들은 그 어느 대륙보다 더 많이 기아에 허덕이고, 소말리아 등 일부 국가는 치안이 극도로 불안해 해적이 배를 납치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아직 도로 건설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흙먼지를 뒤집어 쓰는 곳이 더 많은 이곳, 아프리카도 점점 변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도 그렇듯이, 점점 아프리카 아이들은 총대신 연필을 잡고 있다. 교육을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진 것이다. 핸드폰 보유도 늘어나고 있고, 반면 HIV 에이즈 감염자 증가율은 75%나 줄었다. 의료적인 혜택으로 평균수명도 10% 늘었으며, 해외직접투자(FDI)는 3배가 늘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부분 국가의 국내 소비도 1..

해외 이슈 2013.03.04

[인터뷰]고려대 가치투자연구회(RISK) <하>

지난 주에 이어 고려대 가치투자연구회(RISK)의 인터뷰를 계속하겠습니다. 링크: [인터뷰]고려대 가치투자연구회(RISK) 고려대학교 가치투자연구회(RISK) 다른 학교에도 투자 동아리가 증가하는 추세다. 다른 동아리들과의 교류는 활발한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와 리서치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서로의 역량을 겨루고 배우며 교류하고 있다. 또한 타 대학 오픈세션에 참가하거나, 국내 다수 리서치대회 및 투자대회에 참가함으로써 타 대학 투자동아리와의 경쟁 및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스탁일보를 보는 많은 이들은 대학생의 신분이 아니다. 대학 간 리서치 대회에 대해 알려줄 수 있나? KEYS 대회는 고려대 RISK, 연세대 YIG, 서강대 SRS, 이화여대 EIA 등 4개 대학의 투자학회가 모여 신입 ..

국내 이슈 2013.03.03

일본 물가 상승률 3개월째 하락...아베노믹스 실패하나

일본의 1월 물가가 1년전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지난 12월 새로운 총리로 선출되면서 올해 물가 상승률 2%를 목표로 한다고 말해왔지만, 첫달부터 물가가 하락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일본 외 국가들은 물가 상승률에 아주 민감하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물가상승률이 높다고 하면 국민 경제에 부담이 된다고 하면서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일본은 물가 상승이 이뤄줘야 경제 성장의 신호로 볼 수 있다. 현재 일본의 물가는 상승이 아니라 하락을 하고 있다. 즉, 점점 물건 혹은 서비스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적인 불황을 겪었던 일본 국민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물건이나 서비스 값이..

해외 이슈 2013.03.02

아시아 억만장자 숫자, 처음으로 북미 넘어서다

아시아 경제 성장 덕분일까. 처음으로 아시아 억만장자의 숫자가 북미를 제쳤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회계사이자 전 포브스 부자 리스트 조사관이었던 루퍼트 후그워프가 발행한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억만장자는 608명, 북미는 440명 그리고 유럽에는 324명의 억만장자가 있다. 여기서 억만장자라고 함은 10억달러, 우리 나라 돈으로 1조원이 조금 넘는 자산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단일 국가로는 여전히 미국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는 총 409명의 억만장자가 있다. 그 다음 억만장자가 많은 국가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중국이다. 중국은 317명의 억만장자가 있으며, 이들의 특징은 자수성가형, 부동산 자산 보유자 그리고 평균 ..

해외 이슈 201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