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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실적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 - HMC

스탁일보 2013. 4. 19. 12:12


HMC투자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020506))에 대해 여객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추정치 하향, 일본노선 수익성 악화 지속 그리고 중국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로 실적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6,6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목표주가는 7,500원이었다.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항공주에 대한 실적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 노선인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엔화 약세, 일본노선 경쟁심화로 인해 일본발 입국자 수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이 수요 악화는 필연적으로 항공사간 가격 경쟁을 심화시켰고, 이것은 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차츰 이러한 현상은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진행형으로 수익성 회복에 어려울 것"이라며, 일본 노선에 따른 아시아나 항공의 실적이 저조하며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중국인 경우, 조류독감이 잠재적인 리스크로 볼 수 있다. 한국발 중국행 승객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현재 큰 영향은 아니지만, 일부 내국인 출국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조류 독감이 완전히 퇴치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영향이 보다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중국의 조류독감 역시 투자 센티먼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하지만, 강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의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바닥수준이라고 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아사아나항공 주가는 BPS 1.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일본과 중국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면 주가는 어느 정도 회복할 것"이라며, 현재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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