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예상보다 악화된 영업상황으로 실적 전망을 추가적으로 하향한다면서 기존 목표주가 54,000원에서 50,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부진 요인에 대해, "일본노선의 경쟁이 심화되었고, 유가 하락 및 여객 Mix 악화 등의 이유를 들 수 있다. 이 중 특히 일본 노선인 경우 항공자유화가 확대되어 경쟁이 심화되었고, 이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2조8351억원, 영업이익 -1405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2분기 역시 더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강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주력 노선인 미주노선인 경우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감가상각비가 높지만, 현금흐름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또, 정치적인 리스크나 중국 AI와 같은 리스크도 향후 회복될 수 있다"며,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PBR 0.9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만큼 이것은 과도한 하락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 금요일 (19일) 1,800원 (+5.64%) 급등한 33,700원으로 마감했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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