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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 이제 반등할 날만 남았다 - 키움

스탁일보 2013. 4. 26. 18:36


키움증권은 2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31억원(QoQ -22%, YoY 19%)을 기록했으며, 2분기 영업이익은 2014억원(QoQ 78%)으로 전망된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공백기임에도 불구하고 FC-CSP, 카메라 모듈, WiFi 모듈 주도로 전년동기 대비 이익 성장 추세를 이어갔고, MLCC도 모바일향 소형/고용량 및 특수품 수주 호조와 더불어 매출액이 예상외로 4분기보다 증가해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과도함을 입증했다"며,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의 삼성전기 실적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삼성전기 제품 판매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이다. FC-CSP는 MLCC가 내장된 Embedded FC-CSP의 채용이 늘어나면서 판가가 20% 이상 상승하는 요인이 되고 있고, Application Processor가 옥타코어로 진화함에 따라 또다시 판가가 30% 가량 상승했다. 또한 카메라 모듈은 1300만 화소가 주류를 형성할 예정인데, 800만 화소 대비 역시 30% 정도 더 비싸며, HDI는 주고객이 전층 IVH 형태를 채택함에 따라 판가가 10% 정도 상승할 것"이라며, 판매 단가 상승은 곧 삼성전기 실적 향상을 뜻하며, 따라서 삼성전기 주가 역시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기 주가는 이날 1700원 (+1.78%) 오른 97,000원에 마감했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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