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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해외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 - 대신

스탁일보 2013. 4. 25. 09:05


대신증권은 24일 LS산전(010120)에 대해 1분기 매출 5292억원(YoY 16.9%, QoQ -12.1%), 영업이익 326억원(YoY 7,4%, QoQ 23.9%)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직전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하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0,000원을 제시했다.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대형후육관의 매출비중이 축소되고, 국내 경기 위축과 설비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매출 호조세가 지속된 전력시스템의 매출이 15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2.4% 증가하여 전사 실적의 전년동기대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1분기의 호실적은 해외시장 공략으로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LS산전 투자 포인트에 대해, "전력시스템의 해외매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이라크에서 지난 1월에 1200억원 규모의 송배전설비, 4월에 500억원 규모의 변전소 구축 프로젝트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리고, 2분기 이후 LS메탈의 후육관 매출비중이 작년 하반기 수준으로 회복되며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2013년 교통SoC의 매출이 전년대비 46.4% 증가한 8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KTX 호남 고속철 프로젝트는 물론 방글라데시, 태국 등의 동남아 지역에서 철도 및 교통 제어 프로젝트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전력시스템과 같은 해외매출을 통한 외형확대 예상한다"며, LS산전 실적은 주로 해외 매출을 통해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편,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 환율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LS산전은 3월말 일시적 환율 상승에 따른 환평가손실 125억이 발생하였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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