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슈

KT&G, 해외 담배 및 홍삼 수출이 실적의 관건 - HMC

스탁일보 2013. 6. 7. 18:18


HMC투자증권은 7일 KT&G에 대해 해외담배 및 홍삼 수출이 부진하지만, 국내 담배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고, 또 부진한 홍삼 수출 회복을 예상하는 만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혜승 애널리스트는, "국내 담배는 세금 인상 이슈 등의 부각으로 시장수요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점유율 62~63%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해외 담배는 러시아 정상화를 감안하더라도 중동/중앙아시아 등 주력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둔화로 물량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며, 홍삼 수출도 감소 추세 중"이라며, 향후 KT&G의 실적의 방향성은 해외 담배 및 한국인삼공사의 실적 회복 정도가 좌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 애널리스트는, "해외 담배의 경우 주력 시장의 수요 둔화가 경기 부진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에 이전 성장세를 회복하기는 힘들겠지만, 홍삼 수출은 3분기부터 해외 재고 소진에 따른 수출 회복 및 기저효과로 하반기 한국인삼공사의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며, KT&G의 실적 모멘텀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주식 시장에서 KT&G는 2,200원(2.84%) 상승한 79,700원에 마감했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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