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뷰

인사동의 옥에 티, 인사동 문화 무시하는 카페!

스탁일보 2015. 7. 15. 23:05

어제는 인사동에 갔다. 인사동은 우리 나라 서울의 전통 찾집으로 유명한 곳.

일각에서는 우리 나라의 전통문화가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도 말한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은 그들의 영어 이름 대신에 한글로 가게명을 적기도 한다.







비단 커피숍만이 아니다. 이렇게 화장품 가게도 마찬가지다.  

영어가 아닌 이렇게 한글로 적어뒀다. 







차에 가렸지만, 저기 뒤편에 이니스프리도 한글로 적혀 있다.

한글로 간판을 만드는 것은 그야말로 인사동 문화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커피숍 스타벅스도 인사동에서만큼은 한글 쓰기 운동에 동참한다.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들과 빵집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도 마찬가지.







하지만, 인사동 길을 거닐다가 하나의 가게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 가게는 인사동의 옥에 티라고 할 만하다고 본다. 

저기 얼핏 보이는 건물 2층에 있는 '작은인디아' 라는 카페.







우선 인도 카페가 있는 것부터 너무나 이색적이다. 

게다가 인테리어를 보면 인도식으로 꾸며놨다. 

이것이 더 이색적으로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간판에는 영어를 써 놓고 있다.

인사동 문화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셈이다.

콧대 높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벅스도 지키고 있는 인사동 문화!

어느 이름도 모를 인도 카페가 인사동 문화를 해치고 있다.

나는 이로 인해 점점 인사동 문화를 잃지 않을까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