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뷰

서울택시와 경기도 택시의 마찰! 관외택시란?

스탁일보 2015. 9. 20. 12:43

분당 오리에서 버스를 타는데 발견한 한 낙서.

시민의 알권리라고 하면서 낙서를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공공시설물 훼손죄.


하지만, 잘 읽어보니 뭔가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더라구요.

한번 아래 낙서를 보세요.





내용인즉,

서울택시가 경기도로 넘어와서 영업하는 관외택시에 대한 것.

보통 서울에서 분당으로 넘어오는 손님들을 태우고 서울 택시가 오는데.

이 택시가 서울로 다시 안가고 분당에서 영업을 하여 분당에서 서울 가는 손님을 빼앗는다는게 요지.


즉, 서울에서 분당에서 넘어올 때 서울 택시를 이용하고.

또 분당에서 서울로 넘어갈 때 서울 택시를 이용하니 분당 택시가 손해를 본다는 입장.

논리대로라면 분당에서 서울로 갈 때 손님은 분당택시를 타고 가야 정상.


지금 성남시에서는 관외택시를 단속한다고 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

서울시도 마찬가지로 단속을 하고 있음. 즉, 경기도 버스가 서울에서 영업하지 못하게 하는 것.

어떻게 보면, 서울시와 성남시의 경쟁이라고 봐도 됨.

그리고, 어느 시가 더 단속을 잘하는지에 따라 택시기사들의 영업에도 영향을 미침.


가령, 서울시가 단속을 하고 성남시가 단속을 소홀히 하면, 상대적으로 서울택시들이 수익을 더 많이 냄.

위의 낚서는 어떻게 보면 성남시가 단속을 잘 안되기에 성남시 택시기사들이 남긴 낚서일 가능성이 큼.

성남시가 단속을 안하니 시민들보고 신고를 하라는 것.


이상 서울시와 성남시 사이의 택시 경쟁, 관외택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