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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북한 전문가, “북한 다음주 공격할 듯”

스탁일보 2013. 3. 12. 23:02



북한이 연일 전쟁 불사를 외치며 우리 나라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AP통신이 다음주 북한이 우리 나라를 공격할 수 있다는 미국 북한 전문가의 말을 전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아시아 관련 조언자였던 빅터 차(Victor Cha)와 워싱턴에 위치한 국제전략(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싱크탱크 연구소의 엘렌 김(Ellen Kim)은 “북한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도발을 해왔다. 1992년 이후 빠짐없이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고 난 후 몇 주 안에 도발을 해왔던 것”이라고 말하며, 북한의 도발은 항상 우리 나라의 새로운 대통령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취임을 했다.


또한, 1999년, 2002년, 2009년 그리고 2010년 연평도 도발은 모두 한미합동군사 연습이 끝난 후에 터졌다. 다음주면 한미 연합 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이 끝난다. 따라서, 대통령 취임식이 얼마 되지 않았고, 한미 연합 훈련이 있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이 남한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북한은 올해 그 발언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1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연습이 노골적인 북한에 대한 도발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미국과 괴뢰 군부 깡패들이 우리의 최후통첩에 무모한 전쟁 불장난으로 제동장치가 완전히 풀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는 이제 사정없이 전쟁폭발의 길로 질주하게 됐다"고 발언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빅터 차와 엘렌 김은, “다음주 북한이 남한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며, 역시 역사적으로 볼 때 그 공격 지역은 서해안 국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AP 통신은 12일 한국시간 21시경 전했다. 


남쪽을 경계하는 판문점의 북한 병사들 (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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