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마침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흥분보다는 미국 내 흐름이나 글로벌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서 차분한 재점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우선, 미국의 3대 지수가 모두 신고가 흐름이 아니라는 점부터 살펴본다. 나스닥과 비교할 필요도 없이 500개 기업의 인덱스인 S&P 500의 경우도 신고치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 다음은 S&P 지수, 월봉 흐름이다. 과거 인플레이션 버블의 꼭지를 찍고 금융위기 직전의 2007년 10월 고점을 아직 넘지 못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미국내 기업 간에서도 "양극화"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다우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이 보통의 500개 기업보다 탄력이 좋았다고 봐야 하는데, 종목 흐름을 보면 다우 30개 종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