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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10주 안에 발견되면 10명 중 1명 사실상 치료 가능

인간이 절대 치료할 수 없다고 여기왔던 에이즈(HIV)에 대한 치료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랑스 의료진의 말을 빌려, 에이즈에 감염된 지 10주 전에 치료를 하면 10%의 사람이 치료될 수 있다고 지난 1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스퇴르 연구소 (Institute Pasteur in Paris) 연구진은 10주 안에 감염 사실이 발견된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3년 동안만 안티레트로바이러스 약을 투여했다. 이 실험 결과, 여전히 많은 환자의 에이즈 바이러스가 몸 속에 퍼지는 것을 막지는 못했지만, 10명 중 한명 정도는 에이즈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혈액 속에 에이즈 바이러스 (사진의 녹색 부분, 출처: 위키피디아) 중요한 것은 이들이 개..

국내 이슈 2013.03.19

[칼럼]핫이슈, 금 매입과 한국은행 그리고 비판

지난주 국내외 자산 시장에서 금 가격은 핫 이슈 그 자체였다. 특히나 한국 언론에서 마저도 한국은행이 금을 매수한 이후에 급락하는 상황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제기될 정도였다. 국제 금가격 흐름을 보면, 다음과 같다. 대강 한국 은행이 어느 가격 레벨에서 매입을 실행하였는지 잘 구분이 된다. 한국은행은 2000년 이후 6배 이상 오른 시세를 주고 기존에 보유한 수량의 6배를 신규로 매입하였다. 기사에 댓글들이 '한은이 개미냐'는 비아냥이 수두룩 하였는데, 결과론적으로 한은은 글로벌 골드 시장에서 왕개미 역활을 했다고 보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무지와 비전문성 한은이 지난달 20톤의 금을 추가로 매수하여 104.4톤으로까지 늘렸는데, 2011년 이후 금값이 말 그대로 금값일 때, 기존 보유량의 6배에 달하는 ..

국내 이슈 2013.03.18

현대 벨로스터, 영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영국 유명일간지, '영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카' 투표 중 - 현대 벨로스터 포함 10개 스포츠카가 경합 중 영국의 유명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난주 수요일 (13일, 현지시간)부터 영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카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지난 2012년 가장 많이 팔린 10개의 스포츠카가 선정되어 후보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우리 나라 현대의 벨로스터도 10위에 랭크되어 후보자로 당당히 등록되었다. 현대의 벨로스터는 2011년 3월 처음 소비자에게 선보였을 때, 앞좌석 쪽의 도어 2개와 뒷자석 쪽의 도어 1개의 비대칭 도어로 이슈가 되었으며, 기존보다 강화된 사운드 시스템, 운전자 취향에 따른 3가지 운전모드 제공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된 2013년형 벨로스터가 오늘부터 소비..

자동차 리뷰 2013.03.18

[인터뷰]성균관대 투자동아리, "증권회사? 대학생에 맞춘 젊은 마케팅에 끌린다"

스탁일보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들과 함께 하는 데 그 가치를 둔다. 주식이야말로 자본주의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고 보는 탓이다. 창간을 기념하며 연속 기획으로 각 대학의 투자 동아리를 발굴, 그들의 비전과 활동상황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 앞으로 매주 한 동아리씩 이 공간을 빌어 소개될 예정이다. 모든 인터뷰는 동일한 질문을 골자로 한 이메일로 이루어졌다. 같은 질문에 대한 색다른 질문들이 각 동아리의 특성을 가늠케 하는 관전 포인트다. 성균관대 투자 동아리 SKKU STAR 세번째 대학 동아리 탐방은 성균관대의 SKKU STAR다. 이메일로 진행된 질문에 대해 다른 동아리는 종합적인 입장으로 답한 데 비해, 회원 각자의 목소리를 담아준 것이 이채롭다. 같은 질문에 대해 조금씩 다른 모습으..

국내 이슈 2013.03.17

이베이, "구글 키워드 광고 효과 없어"

구글은 광고로 수익을 창출한다. 꽃배달, 중국집 등 작은 업체는 물론 우리 나라 내노라하는 대기업까지 구글에 키워드 광고를 한다. 하지만, 대기업이 구글에 키워드 광고를 하는 것은 아무 효과가 없다고 영국 공영 방송 BBC가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Ebay)의 경우를 들어 보도했다. 이베이는 전세계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인 지마켓과 옥션도 지난 2009년 이베이에 인수되었다. 이베이는 현재 구글에 “buy(구매하다)”라는 키워드를 구매한 상태라고 한다. 즉, 사람들이 구글에 ‘buy’란 단어를 검색했을 때, 이베이의 광고가 상단에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베이 관계자는 최근 구글을 통해 이베이로 유입된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이 소비자들은 이베이의 원..

국내 이슈 2013.03.16

카카오, 비즈니스 제휴 채널 확대와 우려

모바일 플랫폼의 새로운 강자, 카카오가 비즈니스 제휴 채널 확대에 나섰다. 밀려드는 비즈니스 제휴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확대된 카카오 비즈니스 제휴 채널 모습 (출처: 카카오 홈페이지)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런칭 후 무명에 가까운 게임개발사를 단번에 스타기업으로 키워낸 적이 있다.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와 드래곤 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가 바로 그들이다. 지금은 이들처럼 카카오 플랫폼에서 성장을 꿈꾸고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카카오와 제휴를 맺기 위해 대기 중이다. 카카오는 실제로 카카오게임에 입점하려는 기업들 뿐만 아니라 카카오스타일,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방면의 비즈니스 제휴를 기다리고 있으며, 전혀 색다른 기업의 제휴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카카오측은 ..

국내 이슈 2013.03.15

[칼럼]주식 투자 성공을 위해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파악하자

[칼럼니스트 '자유투자자'] 과학적인 이론이 되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현실에 제약을 가할 수 밖에 없다. 이헌령비헌령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경제학이나 경영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론과 현실에는 항상 괴리(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합리적인 인간'이다. 이론에서는 현실을 단순화하기 위하여 시장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합리적인 인간으로 전제한다. 그런데, 이론서들은 이 부분에 대해 잘 언급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으로 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했으면서도 " 그런 이야기는 처음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수업시간에 졸았거나 결석을 해서 모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

국내 이슈 2013.03.15

"이제 성범죄자도 페이스북으로 잡는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 밤에 이어폰을 끼고 홀로 돌아다니는 여성을 표적으로 한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 경찰은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성범죄자를 잡는다고 한다. 그리고, 페이스북 역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 경찰을 돕는데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하여 영국 유명 일간지 가디언이 지난 12일 (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은 전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지닌 명실상부한 SNS 서비스의 대표주자다.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니 그 데이터량도 어마어마 하다. 가령, 사진, 텍스트 그리고 회원간 주고받는 메시지의 양이 다른 SNS보다 월등히 많은 것이다. 페이스북은 미국 경찰이 성범죄자를 미리 파악하고 붙잡는 것을 돕기 위해 페이스북이 가진 이러한 데이터를..

국내 이슈 2013.03.15

[단독]마이크로소프트 "우리의 미래 차세대 기술에 TV 기능은 없어"

지난주 스탁일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7년이 넘도록 비밀스럽게 개발하고 있었던 ‘스케치인사이트(SketchInsight)를 우리 나라 최초로 보도한 적이 있다. 스케치인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기술로서, 커다란 칠판처럼 생겼으며, 여기에 사람들은 직접 그래프를 그리고, 지도, 차트 등의 각종 데이터의 분석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가령, 인구 통계가 나온 그래프 옆에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추가하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에 이미 저장된 인구별 배터리 이용현황 정보 등이 시각적으로 펼쳐져 보이는 식이다. (아래 동영상 참조) 또한, 손글씨를 인식해 컴퓨터가 쓴 글자처럼 바꿔주기도 하고,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는 ..

국내 이슈 2013.03.14

[사설]현오석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뒤쳐진 경제감각

지금 우리 나라는 새정부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담뱃값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담뱃값 인상에 반대하는 현오석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말을 들으니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현오석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담뱃값이 인상된 지 8년이 지나 올릴 필요성은 있지만, 국민건강 측면뿐만 아니라 국민부담과 물가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담뱃값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했다. 현오석 후보자에 의하면, 현행 담뱃값의 80%에 해당하는 2000원을 올릴 경우 소비자물가는 0.68%가 상승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담뱃값 인상은 곧 생활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오석 후보자가 겨우 이러한 이유로 담뱃값 인..

국내 이슈 2013.03.13